오이 소박이와오이 냉국 (오이 요리2가지) 그리고,김부각

오이 소박이는 내가 최애 음식중에 단연1위 반찬입니다.

김치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그나마 만들기 쉽다고 생각한 오이 소박이 도전!

태국에서 타향살이하다보면 가끔 한국음식, 어머니 손맛이 그리울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 봤었던거 같습니다.

오이 소박이

오이 소박이

오이 소박이는 오이 김치라고 해도 됩니다. 만들기도 쉽고 오이하고 기본 양념만 있으면 1시간안에 만들수있는 요리입니다.

오이 소박이는 곧바로 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오이의 아삭함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고추양념만이 신선하게 느껴지실껍니다.

오이 소박이는 수분이 많아서 공기밥에 그냥 드셔도 국물생각이 안납니다. 오이 소박이을 짤게 썰어서 밥에 넣고 소박이 국물에 비벼먹어도

엄청 맛있게 드실수있습니다.

 

오이 소박이 재료

오이,부추(어머니가 예전에 오이 소박이 해주실때 넣으신 기억을 되살려 넣어봤습니다.) 태국 로땃에 가면 태국 피쉬소스팝니다.

노란색 라벨이 붙은거 이게 생각밖으로 감칠맛내는데는 좋았습니다. 태국음식중에 카이찌여우에 양념할떄 들어갑니다.

태국에서 계란요리 동그란게 된거 굴들어간거도 있고 새우나 돼지고기 간거 들어간거 먹어보셨을 겁니다. 그게 카이찌여우라고 합니다.

설탕, 소금,고추가루,마늘 이렇게 끝입니다.

오이 소박이 레시피

1,오이를 깨끗히 씻습니다. 오이씻을때 돌기같은거는 칼로 긁어내시면 먹을때 이질감이 없습니다.

2,오이를 3-4등분하고 위에 사진처럼 십자로 칼질을 내주시면 됩니다. 칼질내면 국물도 생기고, 맛도 빨리 베입니다.

입맛없을때 저 국물로 밥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3. 이제 양념을 만들면 되는데 고추가루 2-3스푼 정도 그릇에 담습니다. 평균3-5스푼정도 넣어야 하는데 태국에서는 태양초가 귀해서 조금만 넣었습니다.

4.태국 피쉬소스를 딱 한스푼만 넣습니다. (오이 소박이는 김치하고 틀리게 젓갈향이 조금만 나면 좋을꺼같아서…)

5.마늘3스푼, 소금한스푼, 설탕한스푼을 넣고 잘 저어주면, 양념 만들기도 끝났습니다.

6,양념을 한 30분에서 1시간정도 숙성시킵니다.

7.이제 비닐장갑을 끼고 오이에 양념을 정성껏 발라서 위에 사진처럼 가지런히 채워 넣습니다. 오이 소박이 만들기 끝.

8.태국은 날씨가 더워서 30분만 상온에 두고 곧바로 냉장 보관해서 먹을때마다 드시면됩니다. 이틀만에 다먹었다는 ㅜㅜ.

번외

만약 오이양념이 남았거나, 오이가 남았으면, 양념에 식초하고 설탕만 추가하시고 양파한개만 썰어서 넣으시면 오이무침이 됩니다.

오이 소박이와 찰떡 궁합 음식

라면

라면은 싫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라면 끓이기전에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냉동실에 둡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찬밥에 말아 먹는걸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따뜻한 밥에 말아먹는거하고 틀리게 찬밥에 라면 국물을 말아먹으면 밥에서 단맛도 나고 라면 국물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이글보시면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진짜일껍니다.

태국에 그렇게 살면서 태국쌀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유의향을 싫어해서…

오이 소박이 라면

간장 계란밥

간장 계란밥 입맛없을때 추천드립니다.

조리도 간단하고 참기름, 간장만있으면 3분만에 먹을 수있습니다.

원래는 날계란넣는걸 좋아하지만, 태국날씨가 너무 더워 계란후라이해서 넣었습니다.

태국식 계란후라이는 식용유를 넉넉히 부어 튀기듯 조리합니다.

진짜 싸게 먹히는 한끼 식사!

오이 소박이 간장 계란밥

글적다보니, 남들에게 비취는 태국 생활이 억수로 힘들게 보냈다고 느끼게 만드는 기분이 드네요.

태국에서 힘들게 산건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나름 태국에서 좋은콘도에 살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오이 냉국

태국에서 라면은 더이상 질리고, 콘도에서 머 국물류로 좋은게 없다고 생각할때, 금방만들수 있습니다.

오이 냉국은 만들때 한 4-5인분 만들어 놓고 입맛없을때 드시면 좋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름되면 10일에 한번은 해먹는 음식이라 추천해드립니다.

1. 오이을 깨끗하게 씻어서 일정한 크기로 토막내서 채칼에 밀어서 오이채을 만들어줍니다.

2. 오이채을 볼에 넣고, 참기름 소금, 고추가루 살짝, 식초,간마늘, 만약 미역있으면 물에 불려서 준비해놓습니다.

3. 생수을 부어서 자기 입맛에 따라 맛소금으로 간조절을 합니다.

4.아까 불린 미역을 짤게 썰어서 조금만 식감을 살립니다.

5.냉장고에 밀봉해서 언제든지 입맛없을때나 국수만 삶아서 국수넣어 드셔도 맛있게 한끼 식사로 최고입니다.

김부각

김부각도 좋아하지만, 취향은 명태껍질을 좋아합니다. 요즈음은 황태 껍질로 해서 제품이 나오지만,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명태 껍질 반찬을 많이 먹었습니다.

태국 손님이 오시면, 명태껍질 부탁해서 직접해먹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김부각으로 넘어가서, 갑자기 김부각이야기를 하냐하면 지금 태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김부각 테스트해서 팔아볼까한답니다.

아이디어도 좋다 생각했는데 단가가 맞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태국에서 한국 김부각이나 한국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다고합니다.

15g에서 20g넣어서 20바트 미만에 팔고 있다고 한거같습니다.

어떤분은 떡뽁이를 밀키트식으로 만들어서 하루 한정수량으로 파는분도 있고,태국에서 한국음식 나름 인기좋다고 하네요.

김부각 쉬워보이지만, 식용유 온도 잘못하면 금방타서 못먹고, 찹쌀풀 잘못바르면 양면에 찹쌀풀묻고,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거 같습니다.

2주일뒤 성공했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태국날씨때문에 김이 많이 눅눅해져서 힘들었다고, 기름맛도 별로 안나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잘만들었는거 같습니다. 바삭해보이고,노릇하게 기름기도 없어보이고 맛있어보이네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고 하네요.

김부각

오늘은 태국음식 한국음식 2개를 소개하게되었네요.

한개는 태국에서 맛있게 먹은 태국음식 하나는 태국에서 너무 먹고싶었던 한국음식.

시간되실때 한번씩 만들어보세요. 시간 금방가고, 재미도 있답니다.

 

미스터몽땅 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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